수상문훈숙단장, 제7회경암학술상 예술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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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제7회 경암학술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이 경암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7회 경암학술
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11월 4일(금)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경암문화재단은 학술과 연구 및 문화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 도약에 획기
적으로 이바지해 온 학자, 전문가 및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암문화재단
은 성실, 근면, 검약의 정신으로 평생 이룩한 결실을 다시 우리 사회로 환원하려는
경암 송금조 선생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2004년 2월에 설립되었고 2005년부터 인
문, 사회,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예술 분야 등 총 5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2011년 인문∙사회 부문은 김영식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와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은 홍병희 서울대 화학과 교수, 생
명과학부문은 고규영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부문은 김승우 카이스트 기
계공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고 예술부문에서는 무용가 중 최초로 문훈숙
단장이 수상하여 그 의미가 더 깊다.
※ 역대 경암학술상 예술부문 수상자
년도 |
성 명 |
소 속 |
2005년 |
정경화 |
바이올리니스트 |
2006년 |
정현종 |
시인 |
2007년 |
진은숙 |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
2008년 |
윤광조 |
도예가 |
2009년 |
백건우 |
피아니스트 |
2010년 |
김지하 |
시인 |
2011년 |
문훈숙 |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문훈숙 단장은 1984년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탄생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멤버
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많은 활약을 해왔다. 국내 무대는 물론이며, 동양인으
로서는 최초로 발레의 본 고장인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키로프 발레단으로부터
초청 받아 <지젤>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를 열연하여 한국 발레의 긍지를 높였
다.
2001년 무대에서 내려와 발레 단장으로서 경영 일선에 나선 그가 발레단 경영에서
가장 중시한 부분이 ‘발레 대중화’이다. 2008년 3월, 유니버설발레단이 올린 클래
식 발레 <지젤>은 한국 발레 공연사에서는 전막 발레 공연 중 실시간 자막을 제공
한 최초의 발레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문훈숙 단장은 매 공연 15분전에 직접 무대
에 올라 관객에게 그날 있을 공연의 감상법과 발레리나가 아니면 알 수 없을 생생
한 백스테이지 에피소드를 설명하므로써 발레를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예술’이 아
닌 ‘친절한 발레’로 각인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월12일(토)
부터 11월19일(토)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오네긴>에서도 문훈숙 단장의
이해를 돕기위한 공연 전 감상법이 제공된다.
문훈숙 단장의 발레 대중화 노력은 공연장에서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발레 특강
을 통해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기업체 ,CEO 아카데미, 박물관, 대학교, 백화점 등
발레를 전파하기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다는 그의 의지는 바쁜 일정 속
에서도 9월과 10월의 캘린더를 빼곡히 발레 특강 일정으로 채울 만큼 단단하다.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유니
버설발레단의 설립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이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
계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가진 문훈숙 단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
개년간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 Universal Ballet World Tour>를 기획
하고 있다. 올해 4월 대만, 5월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밴쿠버에 이어 9월 일본 3개도시를 방문하였
고 오는 11월 오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문훈숙 단장은 창단 30
주년을 맞는 2014년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한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 발레단으로 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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