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USA 국제발레콩쿠르 특별상-한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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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발레 콩쿠르
<USA 국제 발레 콩쿠르>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 한서혜
특별상 수상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미시시피주(州)에서 열린 USA 국제발레 콩쿠르(U.S.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한서혜(21)가 시니어 여자 부문 특별상인 ‘로버트 조프리상’(Robert Joffrey Memorial Award of Merit, 상금 1,000달러)을 수상했다. 그 외 한국인 참가자 중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에 재학중인 채지영(18)이 주니어 여자부문 ‘금메달’(상금 3,000달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에 재학중인 김기민(17)이 주니어 남자부문 ‘은메달’(상금 2,000달러)을 수상하여 세계 31개국 약 100명의 참가자 들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한국인 세 명이 수상함으로써 한국 발레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미국 잭슨 시에서 개최되어 일명 '잭슨발레콩쿠르'로 불리는 <IBC>는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982년부터는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입상자는 최고 8천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그 규모나 수준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기 때문에 ‘발레의 올림픽’이라 불리우며 불가리아의 바르나, 러시아의 모스크바 대회와 더불어 세계 3대 발레 콩쿠르로 손꼽힌다. 니나 아나니아쉬빌리(Nina Ananiashvili), 안드리아스 리에파(Andris Liepa) 등 이름만 들어도 발레 애호가 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발레 스타의 산실로서 자리잡은 권위있는 콩쿠르이다. 한국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국립발레단 김지영씨가 1998년 제6회 대회에서 여자 동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한서혜는 지난 2005년 로잔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발레리나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에서 1년간 공부하고 돌아온 한서혜는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입단한 지 1년도 안되어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데뷔, 이후 프리마 발레리나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과, 발레 ‘심청’의 심청 역을 훌륭히 소화하면서 당당히 주역무용수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자신의 특기인 턴으로 관객 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외모만 탁월한 것이 아니라 발레 실력도 발군 임을 입증했다. 그 외에도 바르나 국제콩쿠르 시니어 은상(2008), 동아무용콩쿠르 금상(2008),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등(2008)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발레 이외에도 그녀는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있다. 지난 2월, ‘1박2일-시청자투어2’ 에 출연하여 ‘얼짱 발레리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 그녀의 이름이 링크되었고 2만명이 넘는 네티즌 들이 한서혜 씨의 미니홈피를 찾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녀는 ‘백조의 호수’의 흑조 파드듀(Pas de deux, 2인무) 중 32바퀴 연속회전(Fouette, 푸에테)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로써 발레가 대중 들에게 쉽게 다가가는데 한 몫을 하였다.
최근 kdb생명 광고의 메인 모델로 발탁이 되면서 TV 광고, 지면 광고를 통해 아름다운 발레동작을 선보여 광고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그녀의 인기몰이가 또 한번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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