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정성복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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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정성복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수상!
일반부 발레 남자부문 금상 정성복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학생부 발레 부문 금상 이주리 (선화예고 3년)
은상 허서명 (선화예고 3년)
동상 오누리 (선화예고 3년)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 "정성복"
어제 1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치뤄진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한국 발레를 이끌어나갈 신인 무용가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정성복(25)씨가 일반부 발레 남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자매기관인 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주리(17)양이 학생부 발레 부문 금상을, 허서명(17)군, 오누리(17)양이 각각 은상, 동상을 수상함으로써 유니버설발레단에 경사가 겹쳤다.
한국 신인 무용가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 창설되어 그동안 500 여명의 신인 무용가를 배출해왔다. 이 콩쿠르에서 배출된 신인들은 현재 국내 무용계의 대표적 무용가로 성장, 무용계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동아콩쿠르는 가히 무용스타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치뤄진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역시 각 지역에서 올라온 무용 영재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현재 무용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동아무용콩쿠르의 일반부 각 부문(한국 전통, 한국 창작, 현대, 발레) 금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던 병역특례 혜택이 올해 폐지되어 논란이 있는 가운데 금상을 수상한 정성복씨는 “이 상을 받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신인무용콩쿠르까지 5전 6기의 도전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사실 올해 병역 특례가 없어져서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혹시 다시 재개정되지 않을까 하는 실날 같은 희망을 가지고 출전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큰 부담없이 편안하게 임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에는 해외 콩쿠르에 도전할 생각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성복은 부산 브니엘 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진학 중에 있으며, 2008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하였다. 그는 2005년 전국대학생 무용콩쿠르 은상 및 한국발레협회 주최 전국신인무용콩쿠르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심청>, <호두까기인형>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였다. 탄력있는 점프와 깨끗한 회전 동작이 특기인 그는 무대위에서 더욱 빛이 난다는 동료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콩쿠르에는 호두까기인형의 솔로 바리에이션과 역동적인 테크닉이 일품인 파리의 불꽃 바리에이션으로 출전했다.
한편, 이번에 동아콩쿠르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학교에서 금, 은, 동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가졌다. 이주리양, 허서명군, 오누리양은 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 재학 동기생으로 선화예고 발레부 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백연옥 UBC II 예술감독도 인정하는 재원. 세 학생은 본선 무대에서 이상적인 체형과 탄탄한 기본기로 유망한 기대주로 성장할 것을 예감케 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상을 수상한 이주리양은 발레리나의 이상적인 체형과 실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스위스 로잔국제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2007년 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부문 3등상 및 제1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쿨 특별상 한국발레재단상을 수상하였다. 은상을 수상한 허서명군은 국립국악중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다가 발레로 전향한 케이스. 특히, 신체 중 발이 예뻐서 점프, 회전 등 테크닉이 매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상을 수상한 오누리양은 자신만의 다부진 춤 스타일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학생으로 통한다. 2006년 스위스 로잔국제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2007년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올림픽 3등, 미국 누용국제발레콩쿠르에서 모나코 왕립학교의 스칼라쉽을 받고 하계연수를 가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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