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_해외공연
공연기간 | 2011년 07월 29일 (Fri) ~ 2011년 07월 30일 (S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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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 캐나다 벤쿠버 |
전세계가 인정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
토슈즈를 신은 심청, 세계가 감동하다!
누가 감히 상상할 수 있었을까?
한국 고대소설 속의 자그마한 소녀와 그 아버지인 맹인
심봉사가 벽안의 외국인들을 기립시켜 박수치게 할 줄을!
그 감동적인 발레 <심청>을 캐나다에서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 일시: 7월 29일(금) 오후 7:30
7월 30일(토) 오후 7:30
■ 장소: 캐나다 벤쿠버
The Centre in Vancouver Performing Arts
1986년 <심청>이 한국의 창작발레로서 첫 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이 한편의 발레가 15년 후 세계를 감동시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니버설발레단의 수년간의 노력은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 마저 사로잡았다. 2001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세터 등 최고의 극장에서 세계인과 감동적인 만남을 가진 <심청>.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심청의 희생적 사랑, 한국의 독창성이 살아 숨쉬는 무대와 전통적 스타일의 의상, 혼을 바쳐 춤추는 무용수들의 열연으로 9개국 40도시, 150여회의 공연을 통해 사랑받아 온 <심청>이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
<심청> 어떤 장면을 주목해서 보아야 할까?
<심청>이 한국적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고대 시대 서민의 소박한 색채감이 고스란히 되살아난 1막의 마을 전경과 왕실의 전통과 문양을 재현한 3막 왕궁의 무대 세트, 그리고 발레 의상으로 재현된 한국의 전통 의상 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도 오랫동안 뇌리에 남게 될 발레 <심청>의 압권은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장면’. 거대한 폭풍우로 거칠게흔들리는 갑판 위에서 뱃사람들로 분장한 남성 무용수들이 추는 역동적인 군무는 더할나위 없는 박진감을 안겨준다. 러시아의 발레 <스파르타쿠스> 이후 발레사에서 최고의 남성 군무로 손꼽힐 만한 이 장면은 한국 춤사위와 발레 테크닉에 강렬한 남성적 매력이 더해져 스펙타클한 감동이 압권이다. 뉴욕타임즈의 저명 평론가 안나 키셀코프(Anna Kisselgoff)는 인당수 장면을 두고 “남성무용수들은 흠 잡을데 없는 점프로 무대를 빛냈다.” (뉴욕타임즈 1998년 4월 16일자) 라고 평했다.
클래식 발레의 화려한 환상을 담은 2막 용궁의 향연에서는 심청과 바다왕자의 2인무, 바다요정들의 다양한 솔로 바리에이션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이어지는 3막에서는 연꽃에 몸을 실어 지상의 용궁으로 돌아온 심청이 아버지를 찾기위해 벌이는 축제에서 선보여지는 탈춤이 응용된 남성군무와 태평무를 응용하여 한삼자락을 흩날리는 여성군무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며 벅찬 감동을 더한다.
심청 3막의 ‘문라이트 파드듀’는 관객 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무용수들도 <심청>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는 사랑의 2인무. 캐빈 바버 픽카드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서정성을 더하는 이 장면은 <백조의 호수> ‘오데트와 지그프리드 2인무’ 만큼이나 감동적인 2인무로 평가 받고 있다.
줄거리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효녀 ‘심청’ 이야기
1막
발레의 제목인 ‘심청’ 은 장님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딸의 이름이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장님인 아버지의 젖동냥을 통해 키워진 ‘심청’ 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강하다.
아버지 심봉사는, 연못에 빠진 자기를 구해준 스님으로부터 ‘공양미 3백석을 시주하면 눈을 뜨게된다’ 는 말을 듣고 그만 시주할 것을 약속한다. 심봉사는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마침 바다에 재물로 바칠 쳐녀를 찾아나선 뱃사람들에게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하기 위해 공양미 3백석을 받고 그들을 따라나선다.
2막
인당수에 이르러 바다로 향해지자 뱃사람들은 바다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 ‘심청’ 을 재물로 바친다. 깊은 바다 속에서 정신이 든 ‘심청’은 용왕이 사는 궁궐로 가게되고, 용국의 왕자는 심청에게 반하여 구애한다. 그러나 ‘심청’ 으로부터 그간의 이야기를 들은 용왕은 그 효심에 감동하여 ‘심청’ 을 연꽃에 태워 다시 뭍으로 보내준다.
3막
연꽃 속에서 깨어난 ‘심청’ 이 도착한
곳은 궁궐. ‘심청’ 의 자태에 반한 왕의 청혼으로 왕비가 된 ‘심청’ 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맹인 잔치’ 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올라 온 맹인들 사이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심청, 부녀간의 재회가 이루어지는 순간 아버지 심봉사의 눈이 떠지고, 다른 매닌들도 함께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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